탑선골 장원 앞에서의 단상
메주를 만들어 건조 숙성 시킬때도 그랬고
청국장을 띄울때도 그랬고
메주를 숨 쉬는 항아리안에 메주와 천일염에 암반수로 입욕을 시켜줄때도 그랬고
40여일 숙성되는 과정 속에서도 그랬고
된장과 간장을 거를때도 그랬고
각각의 항아리 속에서 구수하게 익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그랬고...
매일 매일 음악과 함게 하고 있다.
때론 잔잔한 클래식과 함께
때론 으깨어진 된장과 간장의 구수함을 더 할 정도로의 국악 음악과 함께
때론 우리네의 세상사 노랫말인 가요와도 함께
때론 서양 음악의 리듬과도 함께
때론 어리시절의 동심으로 이끈 동요와도 함께
매일을 음악과 함께 하며 행복함을 느끼며
매일이 모이고 모여 기다림으로 빚어내며
매일을 탑선골 자연 속에서
매일을 햇살과 바람과 구름이 전하는 속삭임을 들으며
매일이 모이고 모인 세월만큼 구수함의 깊이를 더해간다.
다양한 음악이 함께 하기에 장원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도 신명나듯 살랑살랑 춤사위를 보여주는데,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구수함에 취하게 된답니다. 장 내음 물씬 느낄 수 있고,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탑선골농원...언제라도 군침 도는 장원으로 놀러 오세요.
부드럽고 고소한 걸까요? ^^
된장 너무 맛있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탑선골농원 드림